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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 바그다디, 시리아 동부에 몸 감춰

AFP 보도…"아들·사위 포함 4~5인과 같이 다녀"
"조심스럽게 호위대 없이 움직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05-10 14:52 송고 | 2018-05-10 22:01 최종수정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자료사진> © AFP=뉴스1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자료사진> © AFP=뉴스1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시리아 동부에 은신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바그다디는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자신의 아들과 사위를 포함한 4~5명의 측근과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보기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바그다디는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이동할 때 호위대를 거느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그다디는 전 세계에서 1순위 수배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미국은 그의 생포에 보상금 2500만달러를 내걸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몇 주간 시리아 영토 내에서 IS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가 시리아 내 IS 주둔 지역을 공습해 39명의 IS 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바그다디는 꾸준히 사망설에 휘말렸지만 매번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자국군이 공습한 시리아 라카 인근에서 바그다디가 사망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같은 해 9월에는 유프라테스 강 근처에 숨어 있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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