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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8일째 김성태, 건강악화로 긴급 병원후송(상보)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김세현 기자 | 2018-05-10 11:45 송고 | 2018-05-10 12:02 최종수정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힘겨워 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힘겨워 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8일째 노숙 단식을 이어 가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중이다.

김 원내대표는 물도 마시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끝까지 의료진의 거듭된 설득에도 단식을 멈추지 않았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김 원내대표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겪고 있다"며 "앰뷸런스를 부르라"고 했다. 이후 의료진이 단식 농성중이던 천막안에 도착해 김 원내대표의 건상상태를 체크한 후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김 원내대표의 병원행을 결정했다.

김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는 최악의 경우 심장쇼크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내대표실은 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의무실장의 긴급 브리핑에 따르면 원내대표님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최악의 경우 심장쇼크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검이 관철될 때까지 쓰러지더라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원내대표님의 건강을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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