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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상?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 위한 승리뿐"

노벨평화상 질문에 답변
"모두가 내가 노벨상 바란다고 생각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5-10 07:50 송고
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과 관련해 "내가 받길 원하는 유일한 상은 '세계를 위한 승리'(Victory for the world)뿐"이라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하기 전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내가 노벨상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북한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를 위한 승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따라서 그것(세계를 위한 승리)이 내가 받길 원하는 유일한 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을 이끈 공으로 최근 유력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미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지난 2일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추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지미 카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미국 대통령으로는 5번째 수상자가 된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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