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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코스피 나흘째 약세

코스피 0.47%하락해 2449.81, 코스닥도 하락 827 마감
'회계위반 의혹' 삼성바이오 3.06%↑…삼성전자 1.35%↑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5-08 15:44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팔자'에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245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도 5거래일째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0.7원 내린 1076.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8일 전날보다 11.57포인트(0.47%) 내린 2449.81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7.07포인트(0.29%) 오른 2468.45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2479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은 홀로 9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1212억원씩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50대 1 액면분할 후 이틀째인 이날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보다 700원(1.35%)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35%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1조2091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2293만주에 육박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압도적인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회계처리 위반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3.06% 오른 3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홈페이지에 자사의 민감한 회계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남북 관계 훈풍에 급등하던 남북경협주는 이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간 주가 급등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보다 현대건설은 4.25% 하락한 6만3100원, 현대로템은 0.47% 하락한 3만1650원, 남광토건은 9.77% 하락한 2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포스코, 셀트리온, KB금융, 삼성물산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3% 내리며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12포인트(3.40%) 내린 827.22 마감에 마쳤다.

전날보다 4.22포인트(0.49%) 오른 860.56에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한때 863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이 홀로 1053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904억원씩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원화 강세) 10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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