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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성태 '피습'에 강경대응…릴레이 동조단식

김성태 "특검 수용까지 목숨 잃더라도 싸울 것"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05-06 05:00 송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목에 깁스한 채 앉아있다. 2018.5.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목에 깁스한 채 앉아있다. 2018.5.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 단식노숙투쟁을 하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 당한 것과 관련 동조단식을 이어가며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사건이 발생한 전날(5일) 밤 지역일정 중이던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 뒤 매일 의원 10명씩 24시간 릴레이 동조단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지난달 17일 시작한 천막농성 참여 의원을 기존 3~4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이들이 동조단식을 하는 방식이다.

의원총회 직후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전희경 대변인 등 의원 10명이 동조 단식을 시작했고, 이날에는 정유섭, 임이자 등 의원 10명이 동조단식을 이어간다.

폭행사건 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마친 김 원내대표는 전날 목 보호대를 한 채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다시 단식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한 당시에도 단식농성을 이유로 수액 투여를 거부했다.
그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그날까지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며 "다시 노숙 단식투쟁 현장으로 가겠다"고 강한 특검 관철 의지를 밝혔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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