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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술먹인 뒤 성폭행·추행한 고교 미술강사

(성남=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5-03 09:26 송고 | 2018-05-03 09:3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신이 강사로 근무하던 학교의 여학생들을 수년간 성폭행 해 온 고등학교 미술강사가 구속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성남시 소재 고등학교 미술 강사로 재직한 A씨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술자리 등에서 학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대학 합격 축하나 미술 지도 등을 해주겠다며 학생들을 작업실로 불러낸 뒤 술을 마시게 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운데 3명은 당시 10대 미성년자였다. 이같은 사실은 한 피해자가 최근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학교를 퇴직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들을 작업실에서 술을 권해 취한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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