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카카오미니에 '도티·잠뜰' 목소리 흘러나온다

(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2018-05-02 10:45 송고
 카카오는 2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 헤이지니, 허팝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이들의 목소리도 카카오미니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헤이지니, 도티, 잠뜰, 허팝. (카카오 제공)© News1
 카카오는 2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 헤이지니, 허팝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이들의 목소리도 카카오미니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헤이지니, 도티, 잠뜰, 허팝. (카카오 제공)© News1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목소리를 더한다.

카카오는 2일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음성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샌드박스 네트웍스의 크리에이터 도티와 잠뜰 등의 목소리가 카카오미니에 들어가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CJ E&M의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허팝과도 카카오미니 음성 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미니에서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로 자녀들에게 칭찬해주고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칭찬 기능은 카카오미니 설정 애플리케이션 '헤이카카오'에 자녀 이름을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미니에게 자녀를 칭찬하는 말을 하면 이를 듣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칭찬 멘트를 자녀 이름을 넣어 말한다. 예를 들어 "OO가 밥을 다 먹었네"라고 카카오미니에게 말하면 "진짜OO가 밥을 다 먹었어? 와~ 대단하다"처럼 칭찬해준다. "OO가 치카치카를 안한데"라고 할 경우 "OO야 치카치카를 안하면 이가 아파 과자도 못먹어. 얼른 치카치카 하러 갈까?"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잠자고 싶은 토끼' 등 50여종의 인터렉티브 동화도 추가된다. 동화를 읽어달라고 명령하면 카카오미니 설정앱에 등록된 자녀의 이름을 넣어서 동화를 읽어준다. 자녀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등장인물들이 자녀의 이름을 부르는 등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동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부사장은 "카카오미니가 아이 교육과 생활 습관 형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키즈 콘텐츠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ithsuu@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