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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구급대원 폭행한 40대 檢 송치…구급대원 사망

(익산=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5-01 12:05 송고
익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익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박슬용 기자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익산소방서는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윤모씨(48)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시20분께 익산 한 종합병원 앞에서 구급대원 A씨(51·여)의 머리를 5~6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또 그는 이송 도중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B씨(33)의 머리를 한 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주취자가 길가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윤씨를 병원에 옮기던 중이었다.

A씨는 뇌출혈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5시9분께 사망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경찰은 윤씨에 대해 폭행치사나 상해치사 혐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원인에 대한 인과관계를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A씨 담당의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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