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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차량·기사 제공 주장은 정치적 음해…한푼도 안받았다"

“정치자금·차량·기사 제공 요청한 적 없어”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8-04-29 14:32 송고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News1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최근 불거진 기업체의 차량·기사 제공 주장에 대해 정치적 음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은수미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문제가 되는 회사로부터 단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다”며 “확인해 본 결과 참모진이나 제 주변 분들도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수행비서로 활동 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며 “그 당시 운전과 수행비서의 역할을 한 사람은 지역위원회 조직국장과 사무국장이었다. 절반 이상을 조직국장이, 30% 정도를 사무국장·청년당원들이 자원봉사하면서 도와주셨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를 제기한 최씨는 조직국장과 사무국장이 수행할 수 없는 일정에 한정해서 자원봉사를 해주셨다”며 “주로 방송출연을 위해 상암동과 목동에 가는 일정(주 2회)이나 지방 강연 후 늦은 시간에 귀가 할 때 광명역에서 성남까지 들어오는 짧은 거리 등이 대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최씨는 (총선) 낙선 후인 2016년 6월경에 성남에서 알게 됐는데, 지금도 사업을 하고 있는 분의 소개로 순수하게 자원봉사 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조직국장이 면접을 보고 정치일정을 제외한 몇 가지 일정을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해서 간간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자원봉사 도움을 받기 전과 받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순수한 자원봉사임을 확인했고 저와 만난 분들께도 그렇게 소개했는데 그 자원봉사자가 대가를 제3자에게 제공받았다고 한다”며 “저는 둘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고도 했다.

은수미 후보는 “저는 그 회사의 전 대표에게 한 푼의 불법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고 또 최씨를 그 대표로부터 소개받지 않았으며, 차량운전 자원봉사와 관련된 어떠한 지원도 요청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체가 차량과 기사를 제공했다는 주장 등의) 일련의 사태가 저를 향한 정치적 음해이고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졸한 음모와 모략, 정치적 음해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26일 최모씨는 “중국 유명 스마트폰 한국총판인 K사 법인이사를 통해 은수미 후보를 소개받아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간 운전기사로 일했다”며 “차량과 급여 200만원, 유류비, 통행료 등은 모두 회사에서 지급해줬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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