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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평양 회담 때 깜짝쇼 할 것…기다리십시오"

가수 윤도현에겐 "스위스 다녀와서 또 만나자"
송영무 국방장관, 北마원춘과 손 잡고 등장 '눈길'

(서울=뉴스1) 판문점공동취재단, 양새롬 기자 | 2018-04-28 11:05 송고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에서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사진이 영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에서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영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사진이 영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평양 회담 때는)깜짝쇼를 할 겁니다. 기다리십시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27일 오후 환송공연을 본 뒤 "굉장히 멋있었다. 우리 탁현민 선생님의 정성이 보이고, 우리 수뇌분들을 위해 이런 멋있는 공연을 해주셔서 정말 멋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쇼의 주제는 '하나의 봄'으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아쟁 등 국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아리랑'을, 사물놀이가 함께하며 '새야 새야 파랑새'를 연주했다.

현 단장은 탁 행정관과 어깨동무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현 단장은 우리측 예술단 공연을 계기로 만났던 가수 윤도현·조용필씨와도 석별의 정을 나눴다.

현 단장은 윤도현씨에게 "삼지연 공연을 도와주신다고 했다"면서 "스위스로 떠난다더니. 잘 다녀와서 또 만나자"고 말을 건넸다. 이에 윤도현씨 역시 "도와줘야죠"라며 "다시 만납시다"라고 화답했다.
가수 조용필씨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7일 오후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환송공연 '봄이 온다'를 보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한편 이날 환송공연에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마원춘 북한 국무위원회 설계국장과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만찬에서) 옆자리에 앉았다"면서 "자기는 건설하는데 저는 파괴한다고 해갖고, 이제 파괴하는 거 끝났다(는 의미에서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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