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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대한항공 경영진 일탈, 국민연금 수익성 하락 요인"

"투명하고 독립적인 주주권 행사…사고 재발 막을 것"
제2차 기금운용위서 SC코드 연구 최종결과 보고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4-27 07:58 송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8.3.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8.3.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항공 오너가(家) 갑질 논란이 국민연금의 수익성 하락 요인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런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8년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최근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 행위와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 등에 대해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사태로 대한항공과 삼성증권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주요)주주인 국민연금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명하고 독립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기금 수익성을 높이는 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의의"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시작한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보고한다. 위원들은 결과를 바탕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7월 회의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여부를 최종 심의할 방침이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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