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춘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허영 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이 6.13지방선거 시‧군 단체장 후보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경선결과 춘천시 이재수 후보, 원주시 원창묵 후보, 횡성군 장신상 후보, 양양군 이종률 후보 등이 확정됐다.2018.4.26/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영 춘천지역위원장)는 26일  춘천 이재수 후보, 원주 원창묵 후보, 양양 이종률 후보를 6·13지방선거 후보로 결정했다.

시장·군수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집계(50%)와 안심번호 선정인단 ARS 투표 집계(50%)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각 후보들이 득표율 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함에 따라 원주를 제외한 춘천, 횡성, 양양 지역은 순위만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후보 경선에서는 1위 이재수 후보, 2위 정재웅 후보, 3위 강청룡 후보, 4위 황찬중 후보로 순위가 결정됨에 따라 이재수 후보가 확정됐다.

횡성군수 후보로는 장신상 후보가 확정됐고, 이관용 후보는 2위였다. 양양군수는 이종률 후보가 1위로 승리했고,  2위 정상철 후보는 탈락했다. 

도당 선관위는 원주시장 후보로 원창묵 후보를 결정하고 후보들의 합의에 따라 득표율과 득표수 및 순위 모두를 발표했다.

원 후보는 득표율 40.92%로 구자열 후보(36.42%)를 4.5%p차로 앞질렀다. 원 후보는 마이너스 10점과 감점을 적용한 결과이며 용정순 후보는 여성후보 가산점 25%를 적용해 22.95%로 집계됐다.

원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49.62%로 구 후보(33.27%)를 16.35%p차로 따돌렸다. 용 후보는 19.21%를 득표했다. 

반면 안심번호 투표에서는 원 후보가 376표 41.32%로 구 후보(360표 39.56%)와는 1.76%p차의 박빙이었다. 용 후보는 (174표) 19.21%를 얻었다.

이날 허영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 발표를 계기로 모두가 원팀 협약을 했듯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한다.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여러단계를 거쳐 경선을 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양보하고 이해하고 승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기준 강원도당 위원장은 "당원과 도민들에게 돌려준 공천권에 의해서 오늘 경선결과가 발표됐다.역량있고 좋은 후보들이 결정된 것 같다. 나머지 후보들과 함께 원 팀(one team)을 이뤄 반드시 정책선거로 이번 지선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선관위는 강릉 제3선거구 광역의원에 엄재성 후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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