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일송학술대회 포스터. (한림대학교 제공) 2018.4.25/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한림대학교는 27일 오전 11시 교내 캠퍼스라이프센터 4층에서 제10회 일송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회는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 시대의 인간과 가치를 주제로 과학의 질주가 가져 올 인간 그리고 가치의 정체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캠퍼스 라이프 센터 개관 및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대회에는 이경구 한림과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박희병 서울대 국어국문하고가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학문하기',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가 '가치의 언어, 가치에 관한 질문, 가치를 위한 사유'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성경륭 사회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발전의 결과·신인류와 신사회의 등장', 장회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인간의 자기 이해는 어떻게 추구돼야 하나'라는 내용도 발표한다. 이어 송승철 강원도립대학 총장의 사회로 이행훈 한림과학원 HK교수, 김번 영어영문학과 교수, 임채원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대학 관계자는 "변화의 시대에서 근본을 되짚고 미래의 방향타를 가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송학술대회는 한림대를 설립한 故일송 윤덕선 선생의 유지를 구현하기 위해 한림대 한림과학원 일송 기념사업회가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장기 기획 아래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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