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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마감] 金 나흘 만에↑…달러 약세에 저가 매수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4-25 04:15 송고
금값이 24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물러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그동안 낮아진 금값에 이끌려 시장으로 복귀했다.

금 현물가격은 0.5% 상승한 온스당 1330.84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9.00달러(0.7%) 오른 1333.0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은 지난 3거래일 동안 약 2% 하락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3%에 육박하고 그 여파로 인해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데 따른 결과다. 국채수익률이 오르면서 이자가 없는 금을 보유하는데 따르는 기회비용이 올라간 점도 금값 하락에 기여했다.

그보다 앞서 금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 등에 대한 반응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수혜를 입었다. 하지만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을 받아왔다.

팔라듐은 0.5% 하락한 온스당 973.6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5% 급락한 바 있다. 러시아의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에 대한 미국 고객들의 거래중단 시한이 연장되어 공급차질 우려가 줄었다. 루살은 세계 최대의 팔라듐 생산업체인 노리스크 니켈의 지분 28%를 보유 중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3% 하락한 90.74를 나타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심리적 마지노선인 3%에 도달했다가 2.98%로 내려섰다. 

은 가격은 1.2% 상승한 온스당 16.72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6% 오른 온스당 932.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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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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