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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암호화폐 '빗썸코인' 발행 유보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4-24 16:35 송고
24일 오후 서울 중구 암호화폐 거래업체 빗썸에 설치된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격은 한달만에 1,000만원을 회복했다. 이오스와 아이콘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전일대비 두자릿수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2018.4.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4일 오후 서울 중구 암호화폐 거래업체 빗썸에 설치된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격은 한달만에 1,000만원을 회복했다. 이오스와 아이콘 등 주요 암호화폐들도 전일대비 두자릿수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2018.4.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이 자체 암호화폐인 '빗썸코인' 발행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24일 빗썸에 따르면 연내 두종류로 발행하려고 싱가포르법인에서 준비중이던 '빗썸코인'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보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9일 빗썸은 미국과 중국, 한국을 제외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발행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내 두종류의 빗썸코인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설명회에서 빗썸은 "개인투자자가 아닌 선별된 기관투자자에게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빗썸코인을 빙자한 사기코인이 잇따르면서 투자자 피해가 커지자, 빗썸은 당분간 빗썸코인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빗썸이 코인발행을 유보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빗썸코인 가격에 대한 급등락이 이어질 경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개인이 아닌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을 검토했지만,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허위사실에 현혹되는 투자자들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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