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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외국인 사흘째 매도랠리…코스피 '주춤'

삼성전자, 2.77% 하락…코스닥, 873 마감
달러/원 환율, 7.8원 오른 1076.8원 마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4-24 16:05 송고 | 2018-04-24 16:36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락해 246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내려 873에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1076.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4일 전날보다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에 마쳤다. 전날보다 4.36포인트(0.18%) 오른 2478.47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2707억원, 1686억원씩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홀로 4389억원 순매도했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으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2.998%까지 오르면서 지난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LG화학, KB금융은 올랐다. 오는 26일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주가가 2.77%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계 벌처펀드인 앨리엇매니지먼트로부터 합병요구를 받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88%, 0.62%씩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앨리엇의 요구는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과 배치되는데다 증권가에서도 실현이 어려운 요구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41포인트(0.62%) 내린 873.61 마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56포인트(0.29%) 오른 881.58에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내림세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247억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 446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나노스는 상승했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CJ E&M, 메디톡스, 펄어비스,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환율 7.8원 오른 1076.8원에 장을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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