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영 자유한국당 울주군수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패거리 정치에 맞서 울주군수 후보단일화를 제안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4.24/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자유한국당 한동영 울주군수 예비후보가 24일 기자회견에서 "강길부 의원의 경선 수용 결정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며 "패거리 정치에 맞서 울주군수 후보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강 의원이 밝힌 울산 패거리 정치를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거역할 수 없었다"며 같은 당 윤시철 예비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앞서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은 지난 23일 울주군수 공천 과정에서 울산시당과 벌였던 불협화음으로 탈당까지 고려했으나 "자유한국당 울주군수 후보경선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당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강 의원이 경선 결정을 수용하게 된 배경에는 저와 윤시철 후보와의 단일화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어제까지 단일화 약속을 해놓고 (윤 예비후보가)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지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윤 예비후보도 이런 진심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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