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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에 신용카드 들이대고 돈 빼앗은 2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23 09:18 송고 | 2018-04-23 09:3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귀가하는 여성 뒤를 따라가 신용카드를 흉기처럼 목에 들이대고 현금을 빼앗아 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3일 강도 혐의로 A씨(2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나오는 피해자 B양(19)을 발견하고 5분가량 뒤를 따라간 뒤 목을 조르고 신용카드를 흉기인 것처럼 목에 들이대 현금 3만4000원을 빼앗아 간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지나가던 행인은 이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아파트로 도주해 주차차량 사이에 숨어있다가 30여분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지난 3월부터 한달가량 노숙생활을 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 A씨는 "노숙생활로 배가 고팠고 피해자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서 나오는 것을 보고 빼앗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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