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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두 달 새 중국 두 번 방문, 이유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4-23 08:56 송고 | 2018-04-23 15:54 최종수정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주석과 1대1 정상회담을 갖는다.

모디 총리는 27~28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 시주석과 단독으로 양국 미래 관계 재설정을 위한 정상회담을 벌일 예정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27일은 공교롭게도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이뿐 아니라 모디 총리는 6월에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중국에서 지역안보 정상회담이 열린다. 중국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이다. 이 회담은 중국이 시작한 지역안보 정상회담으로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도 가입했다.  

두 달 사이에 한 국가의 정상이 다른 나라를 두 번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SCMP는 평가했다.

모디는 총리는 오는 27~28일까지 중국의 중부 도시인 우한에서 배석자 없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1대1 정상회담을 한다.
왕이 외교부장과 수슈마 즈와라지 인도 외무장관은 22일 이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간 관계를 재설정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측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지난해 중국과 인도가 히말라야 국경분쟁을 겪은 이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양국이 국경분쟁을 딛고 보다 더 성숙한 정치 경제적 관계를 맺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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