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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의제 최종점검회의 소집…23일 3차 실무회담(종합)

남북, 3차 경호·의전·보도분야 실무회담 개최 합의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4-22 16:16 송고 | 2018-04-22 19:07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의제 최종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문 대통령이 최종점검회의를 긴급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는 정상회담 당일 문 대통령을 수행하는 공식수행원 6명 중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4명이 참석한다. 장하성 정책실장도 자리한다.

오후 5시께 열릴 예정인 최종점검회의에서는 이른바 4·27 남북공동선언에 담길 합의문 수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동결'의 첫단추에 해당하는 선제적인 선언을 하는 등 변화된 상황도 점검한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통해 21일부터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북부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내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점검회의 소집에 대해 "(정상회담 의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은 23일 제3차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윤 수석은 "오늘 북측에서 실무회담을 내일 개최하자고 제안해 왔다"며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제3차 실무회담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은 지난 18일 북측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분야 2차 실무회담을 열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첫 악수부터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 전 남북 고위급 회담을 추가로 개최할지가 결정된다고 내다봤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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