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 News1 송원영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북한이 오는 2020년까지 비핵화를 완료해야 한다고 2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이 핵무력을 완성할 시간을 벌어줘서는 안 되며, 2020년 미국이 차기 대선을 치른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미국 정권 교체 등이 북한에 유리한 입지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8일 한·미·일이 북한에 2020년을 비핵화 완료 시한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은 미국 대선 외에도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힌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다.한미일 3개국 정부 당국자가 비핵화 시한을 직접 언급한 것은 고노 외무상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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