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日방위상 "北 발표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있다"

방위성 간부들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지 주시"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8-04-21 08:34 송고 | 2018-04-21 08:3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단에게 "북한의 발표는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일본으로서는 중거리·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포기에 대한 언급은 없고 핵 포기도 언급하지 않아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가역적인 방법으로 모든 대량 살상 무기 및 모든 탄도 미사일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계속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고 북한의 핵 미사일 포기를 목표로 하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6개항의 결정서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며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1일부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 간부들은 NHK기자에게 "북한이 구체적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과 핵 실험장 폐기에 언급한 것은 처음이어서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싶다. 남북 및 북미 정상 회담을 앞둔 술책의 일환일 수도 있어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판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91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