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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ECB 앞두고 1.23달러선 아래로…"완화적일 듯"

(런던 로이터=뉴스1) | 2018-04-20 23:53 송고
20일 유로화가 1.23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2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할 추세다.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 강세에 사상 최대규모로 걸었던 베팅을 거둬들이는 모습이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48분 현재 유로는 0.6% 하락한 1.2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유로화 강세 베팅은 가장 인기있는 포지션이었다. 3월 들어 경기지표가 두드러지게 약화되고 인플레이션은 혼재된 모습이었는데도 베팅은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노르디아마켓은 보고서에서 다음주 ECB가 정책 정상화를 향한 추가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조급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고 무역을 둘러싼 분쟁에 대해 우려가 커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ECB는 "인내심과 신중함 및 일관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싶을 것"이라며 "포워드가이던스(정책 선제안내)의 변화는 없을 것이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비교적 완화적인 톤으로 발언할 것"이라고 노르디아마켓은 예상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외환전략가는 "ECB가 근본적인 정책전환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유로는 박스권에 묶여 있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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