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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 출범…중하위권 진학지도 본격화

전문대 진학정보 자료 개발·입학상담 등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8-04-20 16:21 송고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대입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대입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처음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진학교사들로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전문대교협은 고3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하고 21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발대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전국 고교에 재직 중인 베테랑 진학교사 82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3월 개설한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이다. 전문대만의 진학지원센터가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안연근 진학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진로진학지도가 주요 일반대학 중심으로 이뤄져 중·하위권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진로진학지도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특히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진학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문대학 진학지원센터와 진로진학지원단은 앞으로 온라인 입학상담(www.procollege.kr)을 제공하고, 지역별로 입학정보 박람회와 입시설명회를 열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전문대 진학정보를 제공한다. 
전문대학 수시·정시모집 입학정보 자료집과 지역별로 특성화된 전공별 입학정보 안내 자료집 등 수험생과 교사들에게 필요한 전문대 진학자료를 개발해 진학지도교사들이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하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대전 중일고)는 "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 구축이 그동안 소외됐던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교육부 차원에서도 지원단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은 "진학지원센터가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진학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대식에는 진학지도교사 82명과 17개 시·도 교육청 대입담당 장학사, 지역 입학 관련 전문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4차 산업혁명과 평생직업교육시대에 필요한 전문대학의 진학지도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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