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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북미 정상회담 장소 제공 계획 없어"(상보)

"모두가 기다려온 정상회담…환영한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4-20 15:43 송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러시아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며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아마도 누군가 지어낸 이야기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장소를 제공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이 문제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정상회담은 모두가 기다려온 것이다. 우리는 회담을 통해 긴장 완화 프로세스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지난해에 로드맵을 제공했다. 남북 간, 북미 간 대화를 시작하면 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어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과정에 대해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매우 필수적인 논의"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다가오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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