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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롱런 비결은 우유콜라라면? 필격 레시피부터 ‘장지기장’까지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8-04-20 13:58 송고 | 2018-04-20 14:00 최종수정
MBN ‘생생 정보마당’ 캡처 © News1
MBN ‘생생 정보마당’ 캡처 © News1

태진아가 ‘생생 정보마당’을 통해 데뷔 46년차의 건강 비결과 우유콜라라면 탄생 비화, 신곡 ‘장지기장’ 연습 장면 등을 대방출했다.

태진아는 20일 방송된 MBN ‘생생 정보마당’의 ‘스타 시크릿’ 코너에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K212’와 소속사 사무실 등에서 평소 활동공간을 장장 40분여 간에 걸쳐 공개했다.
이날 ‘영원한 젊은 오빠, 봄의 황제’로 소개된 태진아는 “새벽마다 꽃시장에 가서 꽃을 사온다. 오늘은 제가 노란색을 좋아해서 붉은 장비 속 노란 장미로 포인트를 줬다”며 각종 각종 기념사진 등이 배치된 카페 내부를 낱낱이 공개했다.

그뿐 아니라 친아들 사이와도 같은 강남이 등장하자 직접 커피를 타주며 “내 건강 비결은 물”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이어 ‘생생 정보마당’ 스튜디오에 직접 모습을 노란색 슈트와 그린색 상의를 입고 등장, MC 김호진과 레이디제인 등과 생생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벌써 데뷔 46년차까지 온 ‘롱런 레시피’를 차례로 소개했는데, 그 첫 번째가 만보기였다. 그는 “소속사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매번 오르내린다. 이렇게 걸으면 숨차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롱런 레시피’로 메모지를 소개했다. 그는 “메모지에 직접 메모하고 일정을 체크한다”며 지금까지 매니저 없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직접한다는 사실을 밝혀 MC진들을 놀라게 했다.
세 번째 ‘롱런 레시피’의 대상은 바로 라면이었다. 태진아는 “정확한 레시피가 있다. 라면 브랜드도 정해져 있고, 우유와 콜라의 비율이 정확해야 한다. 또한 콜라는 별도로 끓어야 한다”고 좀 더 자세한 레시피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88년도 서울올림픽에 미국에서 들어와서 혼자 살고 있을 때였다. 돈이 풍족치 않았던 시절이라 하루 끼니를 라면으로 떼워야 했다”며 우유콜라라면의 탄생 비화를 소개한 뒤 “5월부턴 카페에서 이벤트성으로 만들어줄까 생각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태진아 강남 프로필 © News1
태진아 강남 프로필 © News1

마지막으로 MC 김호진이 “(강남과 함께 작업한 곡 ‘장지기장’이) 라면 CF를 염두하고 공개한 신곡 아니냐”고 물었고, 태진아는 “원래 6개월 전에 녹음해둔 곡이었는데, 강남이 우유콜라라면 화제이 되자 빨리 공개하자고 했다”며 “진진자라 이후에 수능 금지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MC진들이 “건강 잘 지켜서 올해도 ‘태진아의 해’가 되길 기대한다. 의상만 봐도 너무 기분이 좋은 게스트였다”고 덕담을 전했고, 이에 태진아는 “이 자리에 불러줘 감사하다. 한 3일을 같이 얘기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언급,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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