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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남북 훈풍에 외국인 사자…코스피 2486 상승 마감

바이오주 거품 논란에 코스닥 1.2% '뚝
달러/원 환율, 7.2원 내린 1061원 마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4-19 16:16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남북관계의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이 이틀째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248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해 882.73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7.2원 내린 1061.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9일 전날보다 6.12포인트(0.25%) 오른 2486.10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650억원, 1768억원씩 순매수하는 동안 기관은 홀로 2285억원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지지했고, 남북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남북이 종전 협정까지 합의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지수가 얼마까지 오른다고 전망할 수 없지만 분명히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 하이닉스, 포스코, KB금융의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와 현대차, 삼성물산의 주가가 전날보다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59포인트(1.19%) 내린 882.73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12포인트(0.13%) 내린 892.20에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인은 홀로 7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 463억원씩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메디톡스 등의 바이오 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2원(0.67%) 내린 1061.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65.5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1059.2원까지 빠지기도 했다.

남북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을 넘어 평화협정까지 체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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