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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行 확정 허태정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2018-04-17 21:31 송고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후 대전 서구 월평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4.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결선투표 끝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로 확정됐다.

16~17일 양일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허 전 청장은 53.96%의 득표율로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46.04%)을 7.92%p(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허 전 청장은 "저는 지금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겠고, 더 낮은 곳에서 더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이상민, 박영순 후보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함께 할 때 더 강하다. 함께 할 때 이긴다. 경선과정에서의 갈등을 빠르게 치유하고, 두 후보께서 내놓으신 좋은 정책을 담아 여러분의 선택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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