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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美·中 무역전쟁 완화…코스피·코스닥 상승

코스피 2457선 마감, 코스닥 900 턱밑까지
달러/원 환율, 4.5원 오른 1074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4-16 15:45 송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2457.49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900선 턱밑까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이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하면서 4.5원 올라 1074원에 마쳤다.

코스피는 16일 전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0%) 오른 2457.49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지수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380억원, 111억원씩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6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버텼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97포인트(0.45%) 오른 2466.04로 출발했다. 246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이 매도폭을 키우면서 245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전쟁 우려가 빠르게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4~5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갑자기 이뤄지거나 북핵 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등 호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물산이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LG화학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02포인트(0.56%) 오른 896.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역시 이틀째 상승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193억원, 442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900선 턱밑(899.20)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M, 에이치엘비, 휴젤 등은 상승했다. 신라젠과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원 오른(원화 약세) 1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국 재무부가 밝힌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아 하락 부담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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