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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서 여친 살해후 공원주변 정차해 있다 경찰에 체포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18-04-13 14:39 송고 | 2018-04-13 15:35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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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13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37)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 수변공원 도로 갓길에서  살해한 여자친구 B씨(37)씨를 차량 조수석에 두고 정차해 있다가 순찰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이보다  30여분 전 구미 모 회사 주차장 내 자신의 승용차에서 여자친구와 시비를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차를 몰아 이곳에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낙동강 체육공원 주변을 순찰하던 중 운전석이 내려져 있고 범퍼가 약간 내려않은 채 정차해 있는 A씨의 차를 발견, 차 안에서 피를 흘린채 숨진 B씨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A씨를 보고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약을 먹었다"는 등 횡설수설해 혈액체취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이봉철 구미서 형사과장은  "A씨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극심한 불안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우선 받게 했다" 며 "치료후에 자세한 살해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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