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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당귀·모과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물질 발견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8-04-11 16:37 송고
 
바이로메드는 당귀·모과 등 천연물에서 추출한 복합성분 'PG201'이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새로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무너져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PG201은 현재 국내에 골관절염치료제로 시판 중인 '레일라'와 동일한 성분이다. 레일라는 바이로메드와 한국피엠지제약이 지난 2012년 공동개발했으며, 국내 매출액이 약 220억원이다.
바이로메드는 다발성경화증이 있는 동물에 PG201을 투여했을 때 항염증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PG201은 자가면역을 원인으로 하는 염증성 면역세포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염증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PG201은 골관절염치료제로 국내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면서 "신경질환 분야 새로운 의약품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화이토메디신'에 실렸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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