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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사카 유지 "위안부, 일본군 성노예 확실"…자료집 출간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송영성 기자 | 2018-04-10 19:16 송고 | 2018-04-10 19:18 최종수정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10일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성노예였다는 사실이 확실하다"며 일본 정부에 책임을 요구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전쟁 범죄"라며 "위안부 문제를 규명하면 일본 침략 전쟁의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고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위안부 모집 당시 조선인들도 참여했다"며 "친일파 청산 문제 등과도 연결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정보의 교환'과 '국민의 통일된 의견'을 제시했다.
호사카 교수는 "위안부 연구학자 뿐 아니라 일본 전쟁의 책임을 연구하는 연대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면 현재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정보 교환을 강조했다.

아울러 "독도에 대해서 한국 국민의 의견은 일치돼 있지만 위안부 문제에 있어선 의견이 분열돼 있다"며 "이는 상당히 국가적인 손실이자 안타까운 현상으로, 한국 국민의 의견이 일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집은 위안부 문제가 본격화된 1937~45년 작성된 문서를 번역해 해석을 덧붙인 것이다. 약 80건의 일본 문서를 번역해 416페이지 안에 담았다. 자료의 출처를 밝혀 원문과 대조할 수 있게끔 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 2018.4.10/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 2018.4.10/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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