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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여친 집 침입해 금품 털어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09 09:02 송고 | 2018-04-09 10:2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사귀던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여친 주거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9일 절도 혐의로 이모씨(3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여자친구 A씨(34)의 오피스텔에 미리 알고있던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옷장 서랍 안에 든 현금과 귀금속 등 11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여자친구 A씨의 신용카드도 훔쳐 17차례에 걸쳐 1250만원을 인출하고 자신의 통장으로 옮겨놓는 등 모두 3165만원 상당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자친구 A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사이 이씨가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여자친구 A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게되자 '가만두지 않겠다'며 위협까지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장면을 확인하고 이씨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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