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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이달말 문 닫아…추모공원 조성

(안산=뉴스1) 조정훈 기자 | 2018-04-08 10:11 송고
세월호 참사 3주기인 2017년 4월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 분향소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분향 및 헌화를 하기 위해 합동 분향소 앞에 줄을 서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설치된 정부합동분향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오는 16일 개최되는 희생자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합동분향소를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합동분향소 철거 후 주차장으로 원상 복구하고 추모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주민, 세월호 가족, 전문가 등이 참여한 ‘50인 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앞서 제종길 시장은 지난 2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추모공원을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선 화랑유원지 한 곳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2월20일부터 안산 전체 지역에서 분향소를 제외한 세월호 관련 모든 설치물들을 정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 주관으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50인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건립계획과 로드맵을 마련하고 추모공원은 국제공모를 통해 친환경디자인으로 설계 하겠다”고 밝혔다.


jjh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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