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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김정은, 삼지연관현악단에 악기 선물…크나큰 사랑"

박광호 당 부위원장 "남녁땅 들었다 놓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04-07 17:29 송고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북측 삼지연관혁악단이 연주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북측 삼지연관혁악단이 연주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삼지연관현악단에 악기를 선물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관현악단에 은정어린 선물 악기들을 보내주시었다"며 "선물악기 전달식이 6일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달식에서 박광호 당 부위원장은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악기들에는 삼지연관현악단을 우리 당의 음악 정치를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본보기 예술단체로, 세계일류급의 관현악단으로 내세워주시려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창작가 연주가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친히 선발해주시고 깊은 밤 이른 새벽에도 현지에 나오시어 곡목 선정과 형상에 시원(시작 부분)에 이르기까지 공연준비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가 있었기에 삼지연관현악단은 온 남녘땅을 들었다 놓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강릉과 서울에서 총 두 차례 공연했고, 지난 3일에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우리 예술단과 합동공연을 펼친 바 있다.
박 부위원장은 "악단의 전체 일꾼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삼지연의 정갈한 물과 공기처럼 순결한 양심과 의리를 지니고 우리 당의 음악정치를 가장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 부위원장의 연설 이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과 최성일 악장, 조은주 연주가가 결의토론을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들은 김 위원장의 크나큰 믿음과 각별한 사랑을 심장 깊이 간직하고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빛내는 예술창조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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