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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에 "시스템 규제해달라" 靑청원…5만명 동의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8-04-07 17:10 송고
출처 삼성증권 홈페이지. © News1
출처 삼성증권 홈페이지. © News1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주식 발행 시스템을 규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5만명을 넘어섰다.

전날(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원엔 7일 오후 5시 기준 5만3500여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또는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은 '한 달 내 20만명 참여'로, 하루만에 답변기준의 4분의1이 채워진 것이다.

청원인은 "회사에서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며 "이렇다면 공매도는 대차 없이 주식도 없이 그냥 팔 수 있다는 이야기로,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이런 일 감시하라고 있는 곳 아니냐"며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 꼭 폐지해주고, 이번 계기로 증권사에 대한 대대적 조사와 조치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청와대는 현재까지 청소년보호법 폐지를 비롯 17가지 청원에 답했다. 현재 경제민주화 및 연극인 이윤택씨 성폭력 진상규명 촉구, 정부 개헌안 지지, 고(故) 장자연씨 죽음 규명, 미혼모가 생부에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법안마련, 단역배우 자매 자살사건 재조사, 중국 정부에 미세먼지 문제 항의 등 7건이 답변 대기 상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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