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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공무원 2000명 개인정보 유출…온라인서 버젓이 거래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8-04-03 22:39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해킹으로 일본 공무원 수천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소재 정보보안 기업 KELA은 외무성·경제산업성·총무성·국토교통성 등 중앙부처 공무원 총 2111명의 이메일 주소와 개인 암호 등이 유출됐다는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KELA 측은 이같은 개인정보가 인터넷에서 거래된 흔적도 발견했다. 직원들이 업무 중 통신판매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정보 유출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KELA 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유출된 정보가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확보된 이메일 주소로 악성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시라이 쿠니요시 사회정보 대학원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외에도 국가기밀 정보를 빼내는 시도나 중앙부처 직원을 사칭한 사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각사이버 보안센터는 모든 부처에 긴급 주의를 내리고 관련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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