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현장] "음주운전 죄송" 구재이, 눈물로 전한 뒤늦은 후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4-03 16:55 송고 | 2018-04-03 16:56 최종수정
방송인 구재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구재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구재이가 음주운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이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구재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음주운전 후 첫 공식석상. 이 자리에서 구재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제작발표회 초반 마이크를 잡은 구재이는 "지난해에 실수를 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싶다. 이런 자리에서 저로 인해 피해가 갈 거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다시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음주운전 논란 후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은 받은 구재이는 "복귀가 이른 부분이 있는 걸 안다. 현장이 그리웠다.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반성하고 후회했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구재이는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송인 구재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고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구재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고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구재이는 제작발표회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음주운전 논란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에 나서는 부담스러움과 잘못에 대한 후회 등이 뒤섞인 것으로 추측된다. 송지효,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는 구재이의 말을 경청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였다.

이응구 PD는 구재이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출연진의 합이 중요했다"며 넷이 '케미'가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 역시 구재이가 그만의 매력이 있다며 '뷰티풀 라이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장담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구재이가 잘못을 반성하고 '뷰티풀 라이프'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뷰티풀 라이프'는 송지효,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 등 4MC가 직접 발품을 팔아 일상에 녹아든 리얼 스팟을 체험하는 건 물론 자신만의 리미티드 킷을 제작하는 발품팔이 뷰얼리티다. 오는 10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breeze52@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