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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스트레스”…대기업 직원 술 취해 블랙팬서 조형물 파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02 15:17 송고
지난 달 17일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 앞에 설치된 영화 블랙팬서 조형물이 파손돼 있다.(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News1
지난 달 17일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 앞에 설치된 영화 블랙팬서 조형물이 파손돼 있다.(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News1

술에 취해 영화 블랙팬서 조형물을 파손한 대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일 재물손괴 혐의로 대기업 회사원 A씨(3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0시 25분쯤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 에스컬레이터 앞에 설치된 시가 500만원 상당의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 주인공 조형물을 발로 차고 몸으로 밀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키가 186cm가 넘고 몸무게가 100kg가량 되다보니 무게를 실어 밀치자 곧바로 조형물이 부서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A씨는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술에 취해 그랬는데 검은 물체를 들이받은 것 같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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