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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김생민 성추행 미투'에 지상파 3사·tvN '비상상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4-02 12:49 송고 | 2018-04-02 12:50 최종수정
방송인 김생민 2017.1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김생민 2017.1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김생민에 대한 성추행 '미투' 의혹에 각 방송사들이 '비상' 상황이 됐다.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10년 전 한 방송사 스태프를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했으며, 최근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SM C&C는 "보도를 접하고 확인 중이다. 이후 공식입장을 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생민은 현재 취재진의 연락은 받지 않고 있다.

김생민은 20여 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지난해 KBS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전성기를 맞은 스타다. 이후 방송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급부상해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만큼 이번 성추행 의혹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생민이 출연 중인 여러 프로그램의 방송사들도 대책을 논의 중이다. 향후 출연 여부, 방송 편집 여부가 달린 일인만큼 제작진도 비상 상황이다.

김생민이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인 MBC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보도를 접하고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했다.
'김생민의 영수증' '연예가중계'가 있는 KBS 관계자는 "현재 김생민 성추행 관련 보도를 접했다.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동물농장' 측도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며, tvN '짠내투어' 측도 "확인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1992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짠돌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KBS 2TV '연예가중계',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발 비디오 여행',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하고 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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