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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에 1-2 역전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3-31 22:30 송고 | 2018-04-01 00:36 최종수정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에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7승 9무 16패(승점 30)로 16위에 머물렀다.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18위의 사우스햄튼(5승 13무 12패, 승점 28)과는 불과 승점 2점 차다. 프리미어리그는 18위까지 강등된다.

리버풀은 2연승을 기록, 19승 9무 4패(승점 66)가 되면서 아직 30경기만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승 5무 5패, 승점 65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끝내 로이 호지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호지슨 감독은 이날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체 카드는 2장만 사용했다. 

시작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좋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3분 윌프레드 자하가 얻어낸 프페널티킥을 루카 밀리보예비치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추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4분 사디오 마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제임스 밀너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골문 앞에서 마네가 살짝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후반 20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아담 랄라나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5분 만에 랄라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데얀 로브렌과 교체되는 변수가 생겼다.

어수선한 틈을 타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세를 높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과 패스는 번번이 리버풀 수비들에게 막혔다.

기회를 골로 연결 시키지 못하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9분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에게 한 방을 허용 했다. 살라는 왼쪽 측면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이 연결한 공을 잡아 침착하게 슈팅까지 연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골로 살라는 리그 29호골을 기록, 득점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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