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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참여연대 스펙, 자다가도 떡이…김기식 사퇴해야"

"靑, 그렇게 꽂아넣고도 배 고픈가…염치마저 내다버려"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8-03-31 18:12 송고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31일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데 대해 "'참여연대' 스펙만 있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고 출세는 떼어 놓은 당상이 된 지 오래라지만, 김 원장 임명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신임 원장은 이제라도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청와대의 장하성, 조국, 김성진, 내각의 김상조, 박은정, 정현백에 이어 김 원장까지 참여연대 출신들이 줄줄이 입성하고 있다"며 "그렇게 많이 꽂아 넣고도 아직 배가 고픈가보다"고 했다.

이어 "김 원장이 소장인 '더미래연구소'는 지난 3년간 금융기관 대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비가 수백만원 대에 이르는 고액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한다"며 "국회 정무위원이었던 김 원장이 금융업계를 상대로 운영한 고액 강좌에 자발적으로 등록했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해명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금융기관을 감독해야 하는 김 원장과 이해가 상충될 것은 불문가지"라며 "권력에 취해 최소한의 도덕성도 고려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은 염치마저도 내다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미FTA 저지, 국가보안법 폐지, 이라크 파병 반대 등을 주도했던 김 원장은 대한민국 4500여 개 금융회사와 주식·자본시장 등을 감시·감독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김 신임 원장은 이제라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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