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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 상황판 만드는 일자리만 만들었다"

조배숙 "한반도 평화문제 빼고 잘하는 거 없어"
민주평화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참석… 조목조목 비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8-03-30 17:29 송고
30일 오후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건물 4층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8.3.30/뉴스1 © News1
30일 오후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건물 4층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8.3.30/뉴스1 © News1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30일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문제 빼놓고는 잘 하는 게 없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 건물 4층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미세먼지 정책, 일자리 정책, 최저임금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우선 “미세먼지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했지만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자리 문제,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일자리 상황판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된 게 없다. 일자리 상황판 만드는 일자리만 만들었다”고 힐난하며, 세금으로 17만개 공공일자리를 만든다고 하는데 일자리는 민간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해서 최저임금을 한꺼번에 올렸다. 물론 올려야 하지만 시장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개헌 과정을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그는 “여당은 대통령 개헌안이 자기 개헌안이라고 한다”고 개헌안을 마련하지 못한 민주당을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6월13일 통과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간을 끈다”며 “우리당만 개헌안을 만들었다. 우리만 잘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충남지사, 서울시장 후보 등을 보면 전부 검찰 포토라인이나 사퇴 기자회견장에 있다. 정말 착잡하다”며 “민주평화당은 민생, 평화, 민주, 개혁, 평등 등 서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쓰다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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