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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가는데 왜 사찰이 돈 받죠?"…靑 국민청원

"문화재 관람료는 절 입구에서만 받아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8-03-30 12:1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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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일부 사찰들이 공원 입구나 길목에 매표소를 설치하고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통행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종교투명성센터는 "문화재 관람료를 절 입구에서만 받아야 한다"라며 24개 시민단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일부 사찰들이 관람할 의사가 없는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통행세를 받아 국립공원을 자유로이 이용하는 것을 막고 있다"라며 "카드결제도 되지 않고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르는 통행세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통행세 징수로 국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음에도 지난 정부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라며 "정부는 국립공원에 대한 관리권을 단호하게 행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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