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암호화폐 일제 급락, 비트코인 7000달러선도 위험

4월 중순으로 예정된 세금 부과일 다가오면서 급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3-30 06:46 송고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세금 부과일이 다가오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24% 급락한 72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올들어 48%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12.34% 급락한 393달러를, 리플은 8.69% 급락한 52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6.92% 급락한 713달러를, 라이트코인은 11.25% 급락한 11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급락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캐시가 16.82% 급락,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 급락한 것은 미국 세금 당국인 미 국세청(IRS)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수익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고, 세금 부과일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RS는 지난 17일 비트코인으로 인한 수익에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 국세청은 최대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의 계좌, 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모아 왔다. IRS는 현재 1만3000개의 계좌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RS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과세할 계획이다. 보통 미국의 과세일은 4월 중순이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7.37% 급락한 80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