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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정규직 전환 3월 완료 '무산'…"늦어도 5월까지"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8-03-29 12:00 송고
2018년 3월 29일 기준©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2018년 3월 29일 기준©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25곳에 대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작업이 결국 3월을 넘겨 5월까지 늘어지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연연 25곳 중 17곳의 1186개 기간제 비정규직 업무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환계획을 수립한 17곳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녹색기술센터(GTC),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3곳은 현재 전환심사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 3곳은 총 97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을 발표하면서 3월말까지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일부 출연연들은 아직 전환계획도 수립하지 못하는 등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일부 출연연은 노사갈등으로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4월부터 노사갈등으로 전환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출연연을 대상으로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계획을 수립한 출연연에 대해 신속하게 전환심사를 착수해 늦어도 5월까지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정부출연연 25곳에 대한 정규직 전환은 5월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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