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울발연 블록체인·사물인터넷 접목… 생산유통 적용 조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18-03-28 15:24 송고
울산발전연구원은 2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소개 및 공공·산업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9회 울산콜로키움을 개최했다.© News1
울산발전연구원은 2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소개 및 공공·산업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9회 울산콜로키움을 개최했다.© News1

울산발전연구원은 28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소개 및 공공·산업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9회 울산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은 비트코인의 핵심기술로 관심이 고조된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이외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알아보고, 울산과 연계·접목할 분야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명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분야 활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여러 분야별 블록체인 활용사례 및 분석결과를 알렸다.

그는 울산과 연계해 “블록체인이 상품거래, 자산관리, 스마트계약 등의 산업분야에 코인·토큰, 플랫폼, 인터페이스 등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라며 “사물인터넷 센서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생산·유통산업 전반에 적용하는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헌욱 비홈랩 상무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주거거래 플랫폼’이란 주제발표에 나서 도시분야 적용사례와 자사의 주거래 플랫폼 등을 설명하고, 블록체인의 미래를 전망했다.
김 상무는 “블록체인의 분산성과 투명성은 시민의 역할을 확대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며 “선거 시스템, 부동산 등록, 복지혜택 등 다양한 형태로 도시분야에 스며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경우 울산발전연구원 박사 진행으로 서병기 유니스트 경영학부 교수, 송희삼 현대BS&C 부장, 울산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울발연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블록체인의 정확한 개념과 다양한 활용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며 “연구원 차원에서도 블록체인과 여러 기술의 융합·확산 등 관련분야에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