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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날씨] 미세먼지 '비상'…한낮 서울 16도·대구 22도

아침 최저 2~12도, 낮 최고 12~24도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03-25 17:33 송고
© News1 송원영 기자
© News1 송원영 기자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중부내륙지역은 오전과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겠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5일 예보했다.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나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2~24도로 전망된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9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17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남해 먼바다는 최대 1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5m로 일겠다.

이날 오전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낮 동안에도 서해안에는 해무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밖의 권역 역시 오전과 밤에는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북부는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되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요건이 충족됐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차량 2부제와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등이 시행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3~18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3~8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2~20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2~24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0~19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2~20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0~23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2~23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9~17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북도: 1~21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3~22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6~18도, 최고강수확률 10%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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