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뉴욕마감] 3대 지수 일제히 급락…무역전쟁 우려 고조

(뉴욕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3-24 05:44 송고 | 2018-03-24 08:06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자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베팅을 피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24.69p(1.77%) 하락한 2만3533.2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5.43p(2.10%) 내린 2588.2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4.01p(2.43%) 하락한 6992.67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5.67%, S&P500이 5.95%, 나스닥이 6.54%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과 절차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서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에게 "중단을 촉구한다"고 말하며 과일과 와인을 포함한 3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마켓츠 어드비저리 그룹의 피터 케니 선임 시장 전략가는 "무역전쟁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은 위험을 관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역전쟁 가능성이 빠르게 고조될 경우, 시장에 주요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업종이 2.99%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떨어진 영향이다. 기술업종과 헬스케어업종도 각각 2.73%, 2.07%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99%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분기 실적이 낸드(NAND)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