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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업 1청년 일자리' 아세안 진출 韓기업 채용 늘린다

23일 대한상의·코트라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8-03-23 18:00 송고 | 2018-03-23 19:32 최종수정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을 펼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협약식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8.3.23/뉴스1 © News1
대한상공회의소는 아세안 한인상의 연합회, 코트라와 함께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1기업 1청년 일자리 운동'을 펼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협약식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18.3.23/뉴스1 © News1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ASEAN) 지역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코트라, 아세안 한인상의연합회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 청년들이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들이 '1기업 1청년 일자리'를 매칭해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인과 청년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봉세종 아세안 한인상의연합회 대표 및 9개국 회장단, 이태식 코트라 사장대행 등 지원기관 대표도 자리했다.
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 기업인 40여명과 아세안 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대표 6인도 참석했다.

참여기업은 총 200개로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효성 등 대기업 11개사와 한글과컴퓨터, 삼일제약 등 중소기업 39개 등 아세안 현지기업 총 150개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일자리 운동에 참여하는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아세안 진출 기업의 인력수급과 국내외 한국 청년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는 현지진출 국내기업의 인력수요가 우리나라 청년들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대한상의는 네트워킹 중개를 비롯해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코트라는 각국에 설치된 무역관을 활용해 청년 수요기업을 지속 발굴한다.

상의 관계자는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상호이익이 큰 만큼 이번 협약의 성공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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